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4박 6일 일정으로 뉴욕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, 41개의 양자 정상회담,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, 지역별 정상 그룹 오·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뉴욕 체류 기간에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엑스포는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을 경쟁에서 연대로 전환하는 가치지향적인 엑스포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성취를 과시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성취를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연대의 엑스포임을 설명하였고, 부산엑스포를 통해 각 국가가 과학기술과 산업에 있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첨단 디지털 기반 엑스포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첨단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각국 정상들에게 부산이 6.25전쟁과 경제성장 과정에서 어머니의 탯줄 역할을 수행한 상징적인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공산군이 남침하여 우리 국토 대부분을 점령했을 때 부산이 남아 있었기에 유엔군과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, 이후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는 과정에서 부산이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핵심 항구였다는 점을 설명하면서, 부산 엑스포가 지니는 연대의 상징성을 강조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국가들이 한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주의깊게 청취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들은 대한민국 정부의 ‘자유와 연대'라는 국정 기조가 외교 무대에도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어,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적 역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이런 점이 우리 엑스포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78차 유엔총회의 주제는 ‘신뢰 회복과 글로벌 연대 재촉진'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기조연설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국가 간 격차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례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심각한 격차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유엔을 중심으로 강력히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한국 정부가 국가 간의 개발격차, 기후격차, 디지털 격차, 이렇게 세 가지 분야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임을 밝혔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9251018429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